▶ 뉴욕 지역구 의원과 내기에 져 의회연단서‘수모’
남가주 버뱅크가 지역구인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원(민주)이 23일 연방 의회 연단에서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로고송을 읊조렸다.
LA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 의원이 뉴욕 메츠팀 로고송 ‘밋 더 메츠’(Meet the Mets)를 부르게 된 것은 지역구가 뉴욕시 브루클린인 스티브 이스라엘(민주) 의원과의 ‘내기’ 때문이라고 이날 CNN이 전했다.
쉬프 의원은 LA 다저스, 이스라엘 의원은 뉴욕 메츠의 열혈 팬이다. 두 의원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에서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가 격돌을 벌이게 되자 내기를 했다. 내기에서 지는 사람이 상대팀 로고가 새겨진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서 승리팀을 위한 연설을 하기로 했던 것이다.
뉴욕 메츠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손에 넣자 시프 의원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단에서 뉴욕 메츠의 로고송을 불렀다.
쉬프 의원은 정식 노래가 아닌 낭독하는 식으로 로고송을 부른 뒤 “뉴욕 양키스가 아닌 뉴욕 메츠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것을 신에게 감사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쉬프 의원이 뉴욕 양키스를 언급한 것은 하버드 법대 출신으로 보스턴에 거주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는 서로 견원지간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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