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상담소 내달 7일‘분노·스트레스 조절’세미나
▶ 전문 카운슬러들이 감정조절 팁 소개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왼쪽), 폴 윤 카운슬러가 오는 11월7일 열리는 분노·스트레스 조절 세미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분노는 선택입니다. 선택을 잘 함으로써 자신을 조절하고 비극적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화를 내는 것이 선택이며, 현명한 선택으로 분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오는 11월7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세 시간 동안 ‘제5회 성인 분노·스트레스 조절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상담가로 활동하며 한인들과 만나고, 관련 교육을 해온 안현미·폴 윤 임상심리 카운슬러가 강사로 나선다. 주요 강의 내용은 ▲분노의 정의와 구성요소 ▲분노 조절 혹은 지연 방법 ▲분노와 스트레스 ▲자신을 자유롭게 하기 ▲현재의 행복을 빼앗기지 않기 등이다. 이들 카운슬러들에 따르면 보통 “짜증이 난다”고 표현되는 ‘분노’는 2차 감정이다.
그 밑에 보다 중요한 1차 감정들이 숨어있다는 것. 누구는 외로울 때 화가 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수치심을 느낄 때 화가 난다. 이렇듯 개인마다 화를 불러일으키는 이유가 다 다르다. 때문에 이날 세미나는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분노의 방아쇠를 당기는 나름의 이유들을 찾아 이를 스스로 다를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타임아웃이나 심호흡, 생각을 바꾸는 방법 등 평소 일상 생활에서 인식하고 연습할 수 있는 분노 조절 팁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세미나는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상담을 많이 해온 폴 윤 카운슬러는 “청소년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데 이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라며 “부모 역시 이를 잘 하지 못해서 자녀들의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언어로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은 물론 관계 맺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교제와 간식을 제공한다. 차일드 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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