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수가 미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근무하는 젊은 교수 가운데 11명만을 선발하는 ‘젊은 혁신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현재 워싱턴대(UW) 생명공학과 김덕호(사진) 교수이다.
김 교수는 미국 생명공학학회(BMES)가 최근 발표한 ‘세포ㆍ분자 생명공학(CMBE) 젊은 혁신가상’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 상은 미국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생명공학 세포와 분자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종신 교수(tenure)를 앞두고 있는 조교수급 가운데 탁월한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과학자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한국 포스텍 기계공학부에서 학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을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의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11년부터 UW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KIST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이달의 KIST’상을 받았으며 UW에 재직하면서 미국심장재단의 ‘젊은 과학자 상’, 미국 의생명공학협회의 ‘신진 과학자상’,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선정하는 ‘젊은 과학기술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유수한 과학저널에 75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고, 2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가 연구하는 분야는 대표적인 ‘융합 학문’으로 통한다. 그는 ‘인간줄기 세포와 나노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심장 모사칩을 이용한 약물독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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