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대학 줄리 강 박사
▶ 공평 인종 자문위 소속
워싱턴대학 교육증진 디렉터인 줄리 강(사진) 박사가 시애틀 교육구 자문위원이 됐다.
래리 니랜드 시애틀교육감은 최근 강 박사를 1년 임기의 공평 인종 자문위원회(Equity and Race Advisory CommitteeㆍERAC) 위원으로 임명했다. 한인이 시애틀 교육구의 자문위원이 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ERAC는 학생들이 인종, 종교 등에 구애 받지 않고 공평하고 효율적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자문해주는 기구이다.
또, 교사와 교직원 채용도 차별 없이 공평 정대하게 이뤄지도록 교육감에게 자문해준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빈부차이, 종교, 행동양태 등이 학업과 교우 관계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해 교육감에게 보고하는 일도 맡는다.
어머니를 따라 7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강 박사는 UCLA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고 워싱턴대(UW)에서 언어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UW에서 수학 등 각종 교육증진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또한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장을 거쳐 현재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부회장을 맡아 한인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지난해부터 워싱턴주 아시아계 학생들의 이중언어교육과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주는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CAPAA) 소속 이중언어교육프로그램인 TBIP 책임 태스크 포스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강 박사는 “공평&인종 자문위원이 되면 통상적으로 한 달에 한두 번 모임을 가지며 교육구내에서 모든 교육이나 채용 등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하게 된다”며 “특히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이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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