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팍에 위치한 유명 사립 여고인 말보로 스쿨 재직 당시 학생들과 성관계를 갖는 등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던 전직 교사가 유죄를 인정했다.
21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재판에서 전직 말보로 스쿨 영어교사 조셉 토머스 쾨터스(48·샌타모니카)은 지난 2000년에서 2004년 사이에 당시 16세이던 제자 2명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에 보호관찰 5년형을 선고받았다.
쾨터스는 또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돼 미성년자 여성에 대한 접근이 금지되며 1년간 성범죄 방지 교육도 받아야 한다.
쾨터스의 성범죄는 이 학교에 재학하던 여학생들 수명이 인터넷 블로그에 그로부터 성적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리자 당시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14년간 말보로 스쿨에 재직했던 쾨터스는 이같은 일이 문제가 되면서 패사디나의 폴리테크닉 스쿨로 전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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