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어 못하면 비즈니스에 어려움
▶ 한인 이민자들 초기 정착‘걸림돌’

캐나다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몬트리올은 가을이면 온 도심이 단풍으로 물드는 낭만의 도시로 시민들이‘인생을 즐겁게’라는 좌우명을 갖고 사는 낭만의 도시이기도 하다. LA그리피스팍같은 몽루아얄 공원에서 찍은 다 운타운 전경.
단풍과 낭만의 도시 몬트리올
■몬트리올
몬트리올(영어: Montreal)은 퀘벡주 남쪽에 있는 캐나다에서 토론토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불어권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몬트리올은 미 대륙에서인구가 가장 많은 불어권 도시이다.
몬트리올 시의 인구는 2011년을기준으로 164만 9,000여명, 몬트리올섬 등지의 광역 인구까지 포함하면382만 4,000여 명이 살고 있다.
또한 몬트리올 인구의 절반은 불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고, 13%는 영어를, 33%는 불어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쓰는 관계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몬트리올은 1967년 세계 엑스포와1976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고 또한 몬트리올 세계 영화제등으로 유명하다.
■몬트리올 한인사회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한인은 대략1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안정된 생활과 자녀교육, 복지 등을 이유로 몬트리올에 정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은 소매업 및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다. 편의점, 식당, 꽃가게, 세탁소, 타바지(신문 및 담배 판매점)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1990년대에는 한인이 경영하는 편의점이200개나 됐다.
지난 6월에는 한국 제약기업 녹십자가 몬트리올에 혈액분획제제 공장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녹십자 캐나다법인은 퀘벡주정부 등과 재정지원 및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하고 5년 동안 2억 달러를 투자해공장을 세우기로해 향후 지속적인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 완공 및 약품 생산은 오는2019년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퀘백주의 공식언어는 영어가아니라 불어이기 때문에 한인이민자들의 경우 불어를 못하면 불이익을겪을 수 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간판들은 영어와 불어로 같이 되어있다.
<글·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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