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감소 타개책 LA DWP 4% 인상키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걸쳐 4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물 사용량이 줄어들자 LA수도전력국(DWP) 등 유틸리티 기관과 회사들이 수도료 인상할 계획을 밝혔다.
DWP는 시 전역에 거친 절수정책 시행으로 인해 고객들의 물 사용량이 줄어들자 이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해왔으며 이에 따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DWP는 내년 1월부터 수도료를 4%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가정당 평균 수도료는 49.73달러에서 51.53달러로 오르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차원의 강제 절수령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고 에릭 가세티 LA시장 역시 시 전역에 16%의 절수 목표를 세운바 있다. 이로 인해 LA시의 지난 8월 물 사용량은 절수령 시작 이전인 2013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목표치를 넘어선 17.4%나 줄어들었다.
DWP는 절수령 시행 이후 2014~ 2015 회계연도의 수입이 전해에 비해 1억1,070만달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도관 보수 및 관리비용과 직원들의 임금 지불 등에 있어 타격을 면치 못해 수도료 인상을 불가피 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요금이 오르더라도 고객들이 물 사용량을 계속 줄여 절수에 동참해 나간다면 고객들이 실제로 내는 비용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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