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경찰이 청소년 납치시도가 잇따르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일) 오후 6시 10분경 칼리지 애비뉴와 웹스터 스트리트를 걸어가는 3명의 소녀에게 접근한 용의자가 소리치며 자신이 운전하는 밴에 탈 것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났다.
소녀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자 용의자가 추적을 멈추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검은색 머리와 꾀죄죄한(scruffy) 차림이며 짙은 녹색 또는 청색 미니밴을 타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8일 밤에도 윌러드중학교 근방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윌러드 중학생 2명이 텔레그래프와 스튜어트 스트리트 거리를 걷고 있을 때 밴을 탄 용의자가 다가와 차량에 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들은 밴에 타기를 거부하고 다음날 학교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경찰은 버클리통합교육구와 타 학교에 납치 시도 사실을 즉각 알렸으며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납치 용의자 제보는 (510)981-5900으로 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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