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면 거의 누구나 ‘일’과 ‘일상생활’이 조화로운 생활을 꿈꾸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떤 일자리가 이에 해당할까.
21일 미국의 취업정보사이트 ‘글라스도어’는 회원 등을 상대로 각각의 직업이 일과 일상생활의 조화를 어느 정도 보장하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두 가지가 가장 조화를 이루는 직업은 정보·데이터 분석가다. 5점 만점에 4.2점을 얻었다.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문가’는 4.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재채용전문가(4.0), 소셜미디어 전문가(4.0)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만족도가 4.0점을 넘은 직업은 이들 4개다.
이밖에 보조교사(3.9), 사용자 경험 분석가(3.9),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3.9), 웹 개발자(3.8)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흥미로운 것은 일과 일상생활이 조화로운 직업이 반드시 연봉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1위를 차지한 정보·데이터 분석가는 평균 연봉이 11만4천808달러(1억3천만 원)로 꽤 높은 수준이었지만, 2위인 검색엔진최적화 전문가의 평균 연봉은 4만5천720달러(5천200만 원)로 3위인 인재채용전문가의 6만3천504달러(7천220만 원)보다 크게 낮았다.
4위인 소셜미디어 전문가 역시 평균 연봉은 4만 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아울러 일과 일상생활이 잘 어우러진 직업 모두가 정시 퇴근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화도가 높은 일자리일수록 직원과 상사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업무 부담을 조절하거나 덜어주는 문화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라스도어는 "일과 일상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려면 직원과 상사 간 의견교환을 통한 목표·기대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고 있을수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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