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웹 전 버지니아 상원의원이 20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를 선언하 며 침통해 하고 있다. 옆은 베트남계 부인 홍 레 웹.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첫탈락자가 나왔다. 짐 웹 전 버지니아주지사다.
웹 전 주지사는 20일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더 이상 어떤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대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웹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웹 선거캠프 측은 전날 밤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웹 전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웹 전 지사의 중도하차는 지지율 부진 속에 선거자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7∼9월 3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수를 보면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00만달러,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2.400만 달러의 모금 실적을 각각 기록했으나 웹 전 지사는 69만7,000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다.
정치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서 집계하는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치를 봐도 웹 전 지사는 지난 6월2.5%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줄곧 하향곡선을 그려 왔다.
현재 민주당 경선에는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 이외에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링컨 채피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공유경제’개념 창시자인 로런스 레식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참여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