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토론토 시의원(79·사진)은 캐나다 한인 최초로 정계에 진출한인물이다.
지난해 토론토 시의원 선거에서 8선에 성공하면서 91년 초선 후 올해로 24년째 의정활동을하고 있다. 토론토 시의회 44명의 시의원가운데유일한 한인이며 시의회 역사상 첫 8선 의원이기도하다.
1961년 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1967년 캐나다밴쿠버로 이민왔다. 토론토로 이주해 제너럴병원청소부로 일하면서 캐나다에서 성공하려면 전문직에 진출해야한다는 생각에 토론토대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교육심리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재일교포의 지문날인 반대운동을 계기로 1986년제시 잭슨 목사와 함께 일본과 한국을 방문했다. 정치 권유가 잇따르자 1988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1991년 토론토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유색인종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이후 7차례 모두 8선에 성공한 조 의원은 지금까지 토론토에 나무 4만 그루를 심고, 토론토 동물원 이사장을 5차례 연임했으며 재임 기간에 동물원내‘ 한국 정원’을 만들고, 일제의‘ 제암리 학살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의동상도 세웠다.
또한 한인회관 재산세 감면과 탈북자 돕기 운동에 앞장서고 한인 2세 정치인 육성을 위한 글로벌유스리더스(GYL)를 조직하기도 했다.
그는“ 한인사회를 위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밝히며“ 토론토 최초 10선 시의원 또는 차기 연방의원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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