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이민자들 정착하며 한인타운 확장
▶ 고층 건물 많아 복잡한 대도시 분위기
토론토의 분위기는 흡사 서울을 연상하게 한다. 고층 건물과 콘도가 많고 뉴욕처럼 분주하진 않지만 그래도 LA보다는 더 붐비고 복잡하다는 느낌이다. 토론토 한인들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안정적이며 한인타운은 LA 올림픽거리 4~5구간을 옮겨놓은 듯 하다. 토론토 한인타운은 크리스티 지역에서 시작해 지금은 노스욕까지 확장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타운진입으로 최근에는 성장세가 약간 주춤한 상태이다.
■토론토 한인타운 형성
토론토 ‘한인타운’은 1970년대 초반 블루어/크리스티 지역에 처음 자리 잡았다.
한인타운의 시작은 1971년 한인회(607 Bloor St. W.)가 이 지역에 간판을 내걸 때부터였다. 1980년에 약 44개 업소가 블루어/크리스티 지역에서영업을 하고 있었다.
노스욕 지역에 본격적인 한인상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 당시 한인투자이민자들이 다운타운에서 벗어나 노스욕의 윌로우데일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됐다. 하이웨이 401북쪽 영스트릿과 셰퍼드 애비뉴 교차점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인상권은점차 북상해 영/핀치까지 올라갔다.
현재 노스욕 영 선상의 한인업소수는 약 120여 곳에 이른다. 2000년대 들어 한인상권은 날로 북상해 영/스틸스까지 진출했으며 2010년대 들어서 쏜힐과 리치먼드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업종별 현황
캐나다 한인가운데 절반이상이 캐나다 동부의 토론토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온타리오 한인들이 종사하는 주요업종(광역 토론토 70% 정도 차지)은편의점·식당·세탁·부동산중개업 등이다. 주내 한인 편의점은 최소 1,550곳(온타리오주 실업인협회 정회원 기준) 내외, 한인 세탁소는 180곳(세탁협회 회원 기준) 내외로 추산된다.
한국일보 2012-13 업소부를 기준으로 온타리오주 한인 부동산중개인354명, 보험·재정·투자 종사자 165명, 가정주치의 10명이다. 식당은 207곳, 식품점은 24곳, 회계사무실은 50곳, 미용실은 82곳이다.
<글 ·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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