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빌리 빈(53) 야구운영부사장이 EB수도국(EBMUD)이 15일 발표한 물 낭비자로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다.
댄빌에 거주하는 그는 이번 여름기간동안 하루 5,996갤런의 물을 사용, 물 낭비자 3위로 뽑혔다. 이는 EBMUD이 제한한 절수량의 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8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빈의 주택은 약 4에이커가 잔디와 정원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BMUD 소속 주민들의 평균 물사용량은 하루 250갤런 미만이다.
그외 물 낭비 탑 리스트에는 쉐브론 은퇴 임원인 조지 커크랜드가 하루 1만2,579갤런을 사용, 물 낭비자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EBMUD 평균의 50배 물을 사용한 그는 2에이커 포도원과 4에이커 부지의 물 공급라인 누수로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해명했다. 두번째는 하루 8,091갤런의 물을 사용한 알라모 거주 마크 파인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밝혀졌다.
EBMUD은 가주법상 디스트릭 정책과 규정을 위반 고객의 명단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콘트라코스타 워터 디스트릭과 알라메다카운티 워터 디스트릭은 초과사용자에 대한 처벌을 제정하지 않았기에 이같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EBMUD은 올해 말 과다 물 사용자 공개명단 폭을 넓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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