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가뭄에 물절약 차원
▶ 매립공사 2배 이상 늘어
캘리포니아에 5년째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풀장 매립 공사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풀장의 경우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적인 것과도 같지만 가뭄이 지속되자 절수의 목적으로 풀장을 매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풀장매립 공사 산업의 경우 번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LA인근 지역에 4만3,000개 이상의 풀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에는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풀장으로 인한 물 사용은 잔디에 물주는 것보다는 물 사용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뭄이 지속되자 뒷마당 등에 풀장을 두었던 주택소유주들은 절수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풀장 매립공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풀장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한 회사는 2012년 평균 30회의 공사를 진행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대폭 늘어난 80회를 올 연말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장 매립공사의 한 관계자는 “몇몇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풀장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싶은 의지가 그동안 있었지만 망설였던 경우가 많은데 가뭄으로 인해 절수목적으로 결심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근래에 많다”고 말했다.
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잘 관리된 풀장의 경우 잔디에 물주는 것만큼 물 사용량을 필요로 한다며 이로 인해 풀장 매립공사의 경우 물 사용량이 상당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물 에이전시들은 풀장 소유주들에게 풀장에 물이 새는 것을 수리하고 물이 증발하지 않게 덮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해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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