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치대, 윌셔은행 올림픽지점서 행사

지난 17일 윌셔은행 올림픽지점을 찾은 한인들이 UCLA 교수와 학생들에게 치과검진을 받고 있다.
한인 300명 이상이 치과 무료검진 혜택을 받았다.
지난 17일 윌셔은행(행장 유재환)과 UCLA 치대(학과장 박노희)는 윌셔은행 올림픽 지점에서 ‘2015 무료 치과검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UCLA 치대 교수진과 학생 등 약 70명이 참여해 한인 등 지역주민 300명 이상의 치아 건강상태를 살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치과검진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인과 지역 주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윌셔은행 측은 지점 한켠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UCLA 치대 검진팀은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며 환자의 치아 상태를 검진했다.
한인 등 지역주민들은 ‘잇몸 염증과 치주염, 충치’ 등 각종 치아질환 증세를 이야기하며 모처럼 받게 된 치과검진을 반겼다.
50대 한인 여성은 “건강보험이 없다보니 이빨을 하나 뽑으려면 150달러 이상을 줘야 한다. UCLA 치과에서 무료검진 해준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일찌감치 예약했다”고 말했다.
70대 한인 남성도 “메디칼과 메디케어가 있지만 치과는 간단한 검사나 스켈링 정도만 보험이 가능하다. 무료 검진 후 추가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날 UCLA 치대는 환자들의 치아건강 상태를 살피는 1차 검진을 실시했다. 1차 검진에서 치료가 필요한 이들은 오는 24일 UCLA 치대 클리닉에서 전문 치료를 받게 된다.
UCLA 치대 한 관계자는 “치아건강은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이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구석구석 양치를 잘 하면서 정기검진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셔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지역 주민 치과 무료검진을 위해 10만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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