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헤 솔레르(오른쪽)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AP)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컵스는 1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1차전 0-4 완패를 설욕한 컵스는 5전 3승제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의 방문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둬 가벼운 마음을 안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실패한 가운데 타선 집중력에서 컵스가 앞섰다.
1회말 선제 실점한 컵스는 이어진 2회초 1사 1, 3루에서 카일 헨드릭스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또 희생번트로 역전한 컵스는 덱스터 파울러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보태고 호르헤 솔레르의 투런포로 단번에 5점을 뽑는 ‘빅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1사 1, 3루에선 미겔 몬테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앤서니 리조가 홈을 밟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2사 후 콜튼 웡이 우측으로, 랜들 그리척이 좌측으로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짜임새가 부족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7승 투수 마이클 와카, 컵스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이자 22승 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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