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습 이어 이란도 시리아 파병
▶ IS처리 해법 더 복잡
1일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콰시온 뉴스에서 보도된 동영상을 찍은 사진. 시리아 다마스커스 인근 마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 공군의 폭격으로 파손된 건물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정권을 지원하기 위한 반군 공습을단행한데 이어 이란도 지상군 수백여명을 파견 본격적인 지상전에 참여하면서 시리아 사태가 러시아 등 친알아사드 세력과 미국과 서방 등 반알아사드 지원국 간의 대리전 양상을 치닫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공습 중 발생할수 있는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회담을 시작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내전에 외국의군사적 개입이 더욱 노골화하고 미-러 양국의 시각 차까지 드러나면서시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수니파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해법 찾기가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흘째 시리아 공습에 나선 러시아가 2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시설 6곳을 폭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이고르 코나센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공군이 총 14차례출격해 IS의 시설 6곳을 폭격했다”고말했다.
특히 이번 폭격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북서부 이들리부주 내 IS 기지의한 사령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러시아의 공습에 미국을비롯한 7개국은 2일 시리아에서의러시아 공습과 관련, 시리아 반군에대한 타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러시아 공습이 IS(이슬람국가)를 겨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리아 내 러시아의 군사력증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또 이들 국가는 이번 군사행동이시리아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물론 극단·과격세력을 더욱 부추길것으로 우려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IS와싸우는 시리아 정부를 지원한다는명분으로 공습에 나섰으나, 미국 등은 공습의 타겟이 IS세력이 아니라알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는 반군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시리아가 유엔 주도의 평화협상에 참가할 것이라고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2일 밝혔다.
무알렘 장관은 이날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 연설을 통해 4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하고자 시리아가 공식 협상을 위한 사전 협상에 참석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담당 유엔 특사인스테판 데 미스투라가 제안한 협상이 주로 의견을 교환하고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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