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백스에 6-3, 커쇼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5승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만을 던지고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지만 다저스 타선이 5회말 크리스 하이지의 그랜드슬램 등 4안타와 포볼 3개를 묶어대거 6점을 뽑아낸 덕에 승리투수가 돼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24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4연전홈시리즈 최종전에서 커쇼는 5회까지 단 80개의 공을 던지며 2, 3, 4회에 1점씩을 내줘 0-3으로 뒤졌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순이 돌아오자 대타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커쇼는 이에 대해 덕아웃에서 단 매팅리 감독에게 강하게 어필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비록 커쇼 대신 대타로 나선 어스틴 반스가 외야플라이로 잡혀 그를 뺀 결정의 효과여부는 답이 없게됐지만 다저스는 다음 타자 저스틴 루지아노의 안타와 포볼 2개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하위 켄드릭의 우전 2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고 계속해서 스캇 밴 슬라이크의 삼진 뒤 A.J. 엘리스가 또 포볼을 골라 다시 만루를 만든 뒤 하이지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만루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이 점수차로 승리한 다저스는 시즌 87승65패를 기록하며 D백스와 4게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시즌 31번째로 선발 등판한 커쇼는 이날 5이닝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로 3실점했으나 적시에 나온 역전 랠리로 시즌 15승(7패)째를 올렸고 삼진 9개를 뽑아내 시즌28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300탈삼진에 19개를 남겼다. 5이닝과 80개 투구는 모두 커쇼의 올 시즌 최저기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