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가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철수하고 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방침이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24일 연간 12만대 SUV 차량을 생산하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 2012년 네덜란드 공장 생산을 중단하며 유럽 생산을 마감했으며 이번 일리노이주 공장 생산기지 철수를 확정하며 일본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유럽과 미국의 모든 생산기지를 철수한 회사로 기록됐다. 일리노이주 공장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연간 2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만큼 활성화 됐었으나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은 6만9,719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장기적인 판매량 악화에 시달려 왔다. 미쓰비시는 공장을 인수할 바이어 물색에 나섰다.
한편 미쓰비시 자동차는 미국에서 생산기지를 철수하더라도 판매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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