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LA카운티도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인상하는 안을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21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현재 시간당 9달러인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3대2로 통과시켰다.
카운티 최저임금 인상안은 LA시와 동일하며, 내년 7월 10.50달러로 올린 뒤 2017년 12달러, 2018년 13.25달러, 2019년 14.25달러를 거쳐 2020년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직원 26명 미만 소규모 비즈니스는 1년의 유예기간을 적용시켜 2021년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된다.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쉴라 퀴엘, 힐다 솔리스, 마크 리들리-토머스 수퍼바이저가 찬성했고, 마이클 안토노비치, 돈 크나베 수퍼바이저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받을 타격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크나베 수퍼바이저는 LA 카운티 공무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인상안에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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