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레오클럽 어워드 뱅큇 행사 150명 수상
▶ 데이빗 류 시의원 본인명의 첫 감사장 수여
데이빗 류 시의원 (왼쪽 두 번째)이 18일 열린 화랑레오클럽의 제10회 2015년 어워드 뱅큇에서 자신 명의의 시의회 감사장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최경근 인턴기자>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인 화랑레오클럽은 18일 연례 시상식인 2015년 어워드뱅큇 행사를 열고 대통령 상을 비롯, 150명의 회원들에게 23개 부처가 수여하는 상을 시상했다.
가주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린 이날 오후 LA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열린 제10회 시상식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을 비롯해 라이온스클럽 LA 디스트릭 4-L3의 신기효 총재와 새라 박 회장, 박윤숙 LA 한인축제재단 회장 등 내외빈과 클럽 회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학업 성적과 봉사시간을 평가해 엄선한 2014년 대통령상 16명을 비롯해 2015년 150시간 이상 봉사한 40명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 등 연방과 가주 상하의원을 비롯해 지사, 시장, 시의장 등 23개 부처로부터 발급받은 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데이빗 류의원이 시의원으로서 처음으로 본인명의의 감사장을 학생들에게 수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접 시상을 한류 의원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꿈과 미래’를 주제로 화랑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류 의원은 “선거기간에 자원봉사자로 일해 준 여러분을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돼무척 기쁘다”며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아시안 시의원 탄생을 여러분들이 가능하게 해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민자로서 삶을 살아가며 자신에게 헌신적이었던 본인의 부모에 대해 소개한 뒤 류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이것이 이민자의 스토리이고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 미국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감과 도전을 강조하며 류 의원은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화랑레오클럽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도전하라”며 “여러분이 도와 성공한 캠페인처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학생들도 뿌듯함을 표시했다. 회장인 최용우군은“ 어떤 어려운 봉사 활동도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고 레돈도비치 대표인 레이첼 리양은 “화랑레오클럽에서 봉사한 4년 동안의 경험은 나를 더 나은 학생, 리더로 성장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학생들은 클럽 내 난타 공연팀의 신나는 공연을 즐기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화랑레오클럽의 설립자인 박윤숙LA 한인축제재단 회장은 “한인 학생들이 리더십을 배우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한인 유명인사들을 초빙해 학생들을 응원하고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께 한국에 화랑레오클럽 아시아 지부를 설치할 예정인 박 회장은 이르면 12월 유럽 지부도 세울 계획이라며 “보이스카웃처럼 세계적인 청소년단체로 화랑단을 세우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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