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도 남가주 지역에서는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19일에는 할리웃 유명 여배우 데미 무어가 소유한 베벌리힐스 자택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익사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17분께 데미 무어의 자택 수영장에서 LA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애데닐슨 스티븐 베어가 익사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전날 밤 데미 무어의 자택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이웃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데미 무어는 자택에 없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망한 남성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데미 무어는 탑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전 부인이다.
18일 오전 12시 18분께 몬테벨로 웨스트 위티어 블러버드 선상에 위치한 한 업소에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침입해 업주에게 총격을 가했으나 업주의 대응사격을 받은 용의자 두 명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업주도 총을 맞아 중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또 18일 애나하임에 위치한 호텔에서 3세 여아가 실족사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애나하임 경찰국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라스베가스에서 가족 여행 차 애나하임을 방문한 3세 여아가 앰버시 스윗 호텔의 위층에서 코트야드로 추락해 UC 어바인 메디칼 센터로 긴급 이송했으나 7시55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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