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문가 “한시적 영향... 대중교통.도로교통망 투자는 절실”
지난겨울 보스턴에 내린 역사상 최다 규모의 폭설이 보스턴 경제에 미친 악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쓰 주 경제동향에 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MassBenchmarks" 사의 논설위원들에 따르면 지난겨울의 폭설과 한파는 지역 경제에 "한시적이고 중요하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내 경제학자들인 이들 논설위원들은 그러나 매쓰 주가 대중교통과 도로교통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에 제한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경제관련 지표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이지 않은 성장세와 높은 실업률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매쓰 벤치마크사 측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매쓰 주의 경제는 노동시장에서 미국 평균치를 계속해서 상회하는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지식기반 산업인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건축, 엔지니어링, 컨설팅 부문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겨울 기록적인 양의 폭설은 주 정부에서 대중교통망에 큰 부담을 가져다주었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주내 경제에 지역적인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지적했다.
논설위원들은 "경제 성장이 계속해서 비정상적으로 ‘대보스턴권역"과 495번 고속도로 안쪽에 집중되고 있다. 로웰과 우스터 지역 등 예외적인 지역의 경제성장 모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의 경제성장은 계속해서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매쓰 주내의 특정한 지역에서의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한 경제 성장의 제한과 주택 공급이 모자라 집값이 상승하고 있어 타주로부터 고도로 숙련된 기술 인력을 영입해 오는 데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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