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MS·월마트·JP모건 등 향후 3년간 10만명 고용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
미국의 17개 주요 대기업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새 일자리 10만 개 창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학교 울타리를 갓 벗어난 10대들과 일자리 진입 장벽에 부닥친 청·장년층 10만 명에게 2018년까지 3년간 새 일자리를 마련해준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스타벅스,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타깃, JC페니, JP모건체이스, 힐튼, CVS헬스 등 해당 업계의 간판주자들이다.
이들 기업은 완전 고용, 시간제 부분 고용은 물론 수습사원제, 인턴사원제, 직업훈련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10대와 청·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3일 시카고에서 ‘기회 창출 박람회·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첫 채용 진작 행사를 연다.
특히 첫 행사를 통해 2천 명 이상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부여하고, 최소 200명 이상을 현장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18개월간 시카고 인근에 거주하는 1천 명을 채용하는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기업들이 보유한 각종 기술과 경험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일자리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기업들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하는 것이 더욱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16∼24살 사이의 청소년 가운데 무려 560만 명이 배움은 물론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체 실업률은 5.3%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16∼19살 10대 청소년 실업률은 3배가 넘는 18.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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