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차를 몰고 다니는 해골이 등장해 주변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미국 UPI는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지프차를 운전하는 해골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해골은 루이빌 주민 앤드류 존슨이 직접 만든 인형이다.
마치 사람인 것처럼 매우 자연스럽게 운전대를 잡고 있는 이 해골은 현재 정비사로 일하는 존슨의 장난에서 만들어졌다. 존슨은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한 미국 대부분의 차량과는 달리 운전대와 페달 모두 오른쪽에 달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번 장난을 꾸몄다. 그는 조수석에 가짜 운전대를 만들고 "미스터 본즈"라 불리는 해골 인형을 앉혀 감쪽같은 위장에 나섰다.
존슨의 장난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해골을 발견한 운전자들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존슨은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었다"며 "깜짝 놀란 사람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미스터 본즈"는 2년 전 존슨이 할로윈 축제를 위해 만든 장식품이었지만, 마을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인기를 얻자 1년 내내 존슨 곁에 남아 있게 됐다. 존슨은 "마트에 가면 이웃들이 내가 아닌 ‘미스터 본즈’의 안부부터 묻는다"며 자신이 만든 해골의 인기를 전했다. 존슨은 또 크리스마스에는 미스터 본즈에게 산타 옷을 입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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