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미 전국 주들 가운데 일을 하면서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가장 힘든 주들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전문 온라인 미디어 ‘머니레잇츠 닷컴’(moneyrates.com)이 연방 노동통계국 및 커뮤니티경제연구위원회 등의 자료에 나타난 전국 50개 주의 평균 소득과 세율 및 실업률, 생활비 지수, 산업재해 발생률 등을 토대로 분석한 주별 생활수준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생활비 지수 138.2, 평균 소득 5만3,890달러, 주 소득세 평균 2,523달러, 실업률 6.3%, 100명 당 산업재해 발생률 4명으로 살기 좋은 주 순위에서 최하위권인 45위에 머물렀다.
캘리포니아는 평균 소득 면에서 상위권에 속하고 있지만 생활비 부담과 렌트비가 높은 데다 대중교통 체계가 부실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텍사스주가 평균 소득은 4만5,330달러로 중간 수준이지만 주 소득세가 없고 92.4라는 낮은 생활비 지수와 4.2%의 실업률, 근로자 100명 당 산업재해 발생률 2.7명을 기록해 근로자가 가장 살기 좋은 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와 마찬가지로 주 소득세가 없는 워싱턴과 와이오밍이 각각 살기 좋은 주 2, 3위에 랭크됐고, 이어 버지니아와 일리노이, 미시간, 콜로라도주가 생활비 지수가 낮거나 산업재해 발생률이 낮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가장 살기 힘든 주는 하와이주로, 평균 소득이 4만6,230달러에 생활비 지수가 170.8로 높고, 3,073달러의 평균 주 소득세, 100명 당 산업재해 발생률 3.8명, 4.1%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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