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6일(현지시간) 오전 5시1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1% 하락한 유로당 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다만 거래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한때 유로당 1.0979달러로 1.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유로화 가치는 지난달 27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국민투표 시행을 전격 선언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보였던 수준이다.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 조지 사라벨로스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반대’ 결과가 나온 국민투표를 유로존 이탈을 뜻하는 명확한 투표로 받아들일지를 놓고 유로존의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다"면서 "유로존의 보다 분명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주 유로존과 그리스 간 신뢰가 상당히 훼손됐다"면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제공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의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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