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기독합창단 이경원 새 지휘자
▶ 28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정기연주회
이경원 신임 지휘자와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한인기독합창단’이 오는 28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창단 31주년을 맞이한 한인기독합창단이 이경원 신임지휘자와 더불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제56회 한인기독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찬송가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백경환 목사에 이어 제5대 지휘자로 부임한 이경원씨는 “50명 단원들의 농축된 음악성과 깊어진 신앙심이 조화를 이루어 빠르고 건조하게만 변해가는 이 시대에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은 찬양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기독합창단은 1984년 박환철씨를 초대단장 겸 지휘자로 남가주의 교회음악 발전과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 및 이민생활에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이후 30년 동안 백경환 목사(2대와 4대), 이종헌씨(3대)가 지휘봉을 이어 오면서 55회의 정기연주회와 20여차례의 교회 순회연주, 10여회의 특별연주 등 남가주를 대표하는 정통 성가합창단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경원 신임지휘자는 “브라스 앙상블과 오르간이 함께 하는 존 루터의 ‘Two Hymns of Praise’의 웅장한 팡파르를 시작으로 회중과 함께 찬송가를 부르게 될 것”이라며 “단원들가운데 삶 속에서 찬송가와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찬양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인기독합창단 명예단장인 남가주 원로 작곡가 백경환 목사가 편곡한 ‘박재훈 찬송가 모음’이 초연될 예정이다. 또 현대합창곡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존 루터의 ‘글로리아’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최정원, 오르간 연주자 석기향, 피아니스트 이지은, LA 신포니에타 브라스 앙상블이 출연한다.
이 지휘자는 “교회음악 장르 가운데 찬송가는 믿음의 선조들이 그들의 삶을 녹여 우리에게 전해준 신앙의 나침반이며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믿음의 유산”이라며 “영감 있는 찬송가를 삶 속에서 부르고 또 불러 확신과 감사, 신유와 소망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 10달러. 문의 (213)-59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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