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애로 인한 미 국무부의 비자발급 지연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방 국무부는 18일 문제가 되고있는 전산 시스템 복구를 위해 100여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전산 장애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가 다음 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측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전산장애는 지난해 여름에 발생했던 문제와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장애에도 불구하고 여권발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미 재외공관들의 비자발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미 입국 비자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측은 이번 전산장애가 사이버 안보 문제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무부는 하루 5만여개에 달하는 비자신청서를 처리하고 있어, 전산 장애 사태가 일주일만 지속되도 수십만건의 비자발급 지연이 불가피해진다. 국무부는 시스템이 복구되는 데로 우선순위에 따라 적체된 비자신청서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