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의사협회가 오는 8월6~9일 라스베가스 럭서 호텔에서 동양의학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른쪽부터 김용석 부이사장, 김갑봉 회장, 서명자 부회장, 빌리 남 사무총장.

“앞으로 다시 없을 한의학 명의들의 임상 비법 세미나입니다"

수화침법 창시자 이근춘 박사, 무극보앙뜸 창안자 구당 김남수옹, 한국과 북한 통합한의사 1호 김지은 원장, 나라 다이어트 비법 창시자 진승희 원장의 임방 비법을 한꺼번에 전수받을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재미한의사협회(회장 김갑봉·이사장 이주방)가 오는 8월6~9일 라스베가스 럭서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7차 동양의학 특별 학술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김갑봉 회장은 ‘특효 임상 침·뜸법과 한약처방 비법공개’를 주제로 한의학 최고권위를 지닌 임상 전문가 4인을 초청해 이론보다 임상실전에 포인트를 두고 임상치료 비법을 공개해 즉효, 속효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학술대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강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먼저 한국 정통침구학회 회장이자 서울 남수침술원 원장인 침뜸의 대가 김남수 원장이 임상 80년 결실의 무병장수 의학 임상비법을 공개한다. 구당 김남수옹의 제자인 김용석 부이사장은 “지난 2월 100세를 맞은 구당 김남수옹을 미국으로 어렵게 모셔와 무병장수 비법을 전수한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구당 김남수옹이 진단법과 침뜸시술 임상치료법을 직접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제일한의원 원장 이근춘 박사는 이번이 세 번째 초청 강연이다.

빌리 남 사무총장은 “7개 기본 혈위와 변증별 추가 자침으로 수화침법을 창시한 이근춘 박사는 강연마다 앙코르 요청을 받는 명강의"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승화강의 기본원리를 포함해 심화 자침법, 방제학의 묘수 등을 강의한다"고 설명했다.

‘물만 먹어도 찌는 살 한방으로 빼기’의 저자 나라 여성한방병원 진승희 원장이 나라 다이어트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한국과 북한 통합한의사 1호인 김지은 원장이 북한한의학(고려의학) 우수 임상기법과 한국 한의학의 임상접목을 강의한다.

김갑봉 회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 한의학의 실상과 치료법을 조명해 보는 계기로 청진의학대학 동의학부 7년 과정을 마치고 북한에서 내과와 소아과 한의사로 명성을 떨치다가 탈북해 한국 세명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사로 활동하는 김지은 원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대상은 국내외 한의사 또는 침구사, 재학생, 기타 의료인으로 사전 등록이 필수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음양 문형휘장 참가패,기념품, 세미나 교재 제본,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되며 보수교육 32시간을 제공한다.

문의 (323)731-0037, (213)505-7755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