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미군 참전용사의 숫자가 해매다 10만명 가량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당시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거나 종전 후 재건사업에 참여했던 미군 참전용사 가운데 생존자 수가 총 263만5,801명에 달했으나 지난 2013년에는 생존자 수가 32.4%가 감소한 총 178만1,049명에 불과했다.
이는 9년 동안 총 85만4,752명이 자연사 또는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매년 9만5,000명가량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들 가운데 인종별 비율을 살펴보면 백인이 81%로 가장 많았으며 흑인이 11%, 히스패닉이 5%, 아시안 등 소수계가 3%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가운데 23만명은 베트남과 한국전에, 15만6,000명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중복 참전했으며, 7만8,000명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베트남전 등 3개 전쟁에 모두 참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