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노래 ‘XO’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7백만 달러(한화 78억원) 소송을 당했다.
14일 미국 연예계 웹사이트 ‘레이더온라인’(RadarOnline)에 따르면 아마드 레인(Ahmad Lane)이라 불리는 백그라운드 보컬은 비욘세와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 컬럼비아 레코드를 상대로 작년 소송을 제기했다. 레인은 비욘세가 2013년 발표한 노래 ‘XO’가 자신의 노래 ‘XOXO’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인은 자신의 곡을 현재 비욘세의 백그라운드 보컬로 활동하는 크리스 콜린스에게 들려줬고, 콜린스가 이를 비욘세에게 넘겨줬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욘세 측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 4일 레인을 상대로 맞고소했다.
비욘세 측은 "제목에 ‘X’와 ‘O’ 두 글자가 들어간다는 것 빼고는 두 곡의 가사나 멜로디가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레인이 자신의 곡에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은 것도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비욘세 측은 "그래미상을 17번 수상하고 1억 1천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한 비욘세가 표절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비욘세는 재판부에 레인의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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