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선거서 3위 경쟁후보의 지지 획득
▶ 오늘 타운 기금모금 행사
17일 열린 데이빗 류 후보 지지모임에서 류 후보(앞줄 왼쪽 두 번째)와 한인 지지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5월19일 LA 시의회 4지구 결선 투표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이빗 류 후보가 4지구 예비선거 경쟁 후보로부터 지지를 획득하면서 선거운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데이빗 류 후보는 지역구 내 기존 정치인들의 기금사용 등의 불투명성 문제를 잇달아 지적하면서 ‘클린선거’를 천명하는 등 4지구 주류사회 유권자들에게 차별화된 선거전략으로 다가가면서 동시에 한인사회의 지지모임에도 참석하는 등 결선을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이빗 류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1,164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한 제이 비버 전 후보가 류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비버 전 후보는 “LA 시의회의 기본적인 틀을 바꾸기 위해선 류 후보와 같은 시의원이 필요하다”며 공식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류 후보 캠프는 밝혔다.
이번 결선을 앞두고 한인 최초 LA 시의회의 진출을 위한 한인사회의 류 후보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17일 한인타운 내 JJ 그랜드 호텔에서는 1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도 열렸다.
데이빗 류 후보는 이날 “결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아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선거 캠페인 진행을 위한 기금모금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이어 “유권자 각각의 한 표 한 표가 모두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점이 예비선거를 통해 절실하게 확인됐다”며 “결선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일은 오는 5월4일로 2주가량 남아 있는데 4지구 내 모든 한인 등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유권자 등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개발업체들로부터의 선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며 ‘클린선거’를 천명했으며 시의원에 당선될 경우 현재 시의회에 만연돼 있는 지역구 기금 불투명 사용의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공언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LA 시의회 결선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및 류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1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LA 한인타운 갤러리아 마켓(3250 W. Olympic Blvd.)과 H마트(612 S. Manhattan Pl.)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