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4억달러 지원
▶ 피해시설 재건.복구 투입
지난겨울 매사추세츠 주를 강타한 폭설재난에 대한 연방정부 구호금이 승인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3일일 지난겨울 매쓰 지역을 강타한 폭설에 대한 연방정부 구호금 지급을 공식 승인하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선언문은 연방 재난 관리청(FEMA))의 관리들을 통해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전달됐다. 베이커 주지사는 지난 1월과 2월 연속적으로 매사추세츠 주를 강타했던 일련의 폭설로 인한 피해를 묶어서 연방 구호금을 신청했고 이날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서 구호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베이커 주지사가 이번에 연방정부에 신청한 폭설 구호금은 4억 달러로 밝혀졌다. FEMA측은 이번에 승인된 폭설 구호금 외에도 폭설 피해에 대한 추가 구호금 요구가 있으면 심사를 거쳐 차후에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구호금은 1월과 2월에 매쓰 주 내의 반스터블, 브리스톨, 듀크스, 에섹스, 미들섹스, 낸터켓, 노포크, 플리머스, 서포크와 우스터 카운티 등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시설에 대한 재건과 복구비용 등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 자치 정부들과 주 정부가 지불한 제설비용도 도움을 받게 된다.
베이커 주지사에 따르면 3월 중순 현재까지 매사추세츠 주에는 기상대의 기록 보관이 시작된 이후 최고로 많은 총 108.6인치의 눈이 내렸고 그 중에서도 2월 중에 집중된 폭설은 2월 한 달 동안에만 모두 6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폭설로 인해 매쓰 주 내에서는 모두 25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이들 중에는 제설차에 치어 죽은 보행자들을 비롯해 지붕에 쌓인 엄청난 무게의 폭설을 제거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지붕이 꺼지는 바람에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한 사람들, 제설작업을 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사람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내의 병원들은 모두 1,500명 정도가 폭설과 관련한 증상 등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고 보고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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