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7일 마감됐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16회계연도 H-1B비자 쿼타가 완전 소진됨에 따라 신청서 접수를 중단한다고 7일 발표했다.
USCIS는 이날까지 도착한 H-1B비자 신청서가 학사용 6만5,000개와 석사용 2만개로 정해진 연간 쿼타를 넘어서 8일부터는 더 이상 신청서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예상대로 5일만에 쿼타를 넘기며 마감됨에 따라 심사 대상자 선정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가려지게 된다.
USCIS는 이날까지 제출된 H-1B 신청서가 얼마나 되는지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달까지 노동부가 처리한 노동허가 신청서를 보면 최소한 20만개 이상 신청서가 제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와 동일하게 접수시작 5일만에 쿼타가 소진됐던 지난해의 경우, 약 17만5,000여개의 신청서가 접수됐었다.
USCIS는 이날까지 도착한 H-1B 신청서들을 모두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심사 대상자 선정을 위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신청서가 2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컴퓨터 입력 작업을 마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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