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인 1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6시간이다.

아울러 대전 3시간20분, 광주 5시간30분, 목포 6시간, 강릉 3시간, 울산 6시간10분, 대구 5시간1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기흥동탄나들목~안성휴게소 23.37㎞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35㎞ 구간, 홍성휴게소~대천휴게소 19.19㎞ 구간,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6.17㎞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5.58㎞ 구간, 정안휴게소~남공주나들목 15.2㎞ 구간 등에서 지·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1.74㎞ 구간,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1㎞ 구간, 진천나들목~오창나들목 19.62㎞ 구간,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2.45㎞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3.71㎞ 구간, 상주나들목~상주터널남단 14.46㎞ 구간 등에서 정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용인휴게소 6.04㎞ 구간 등 일부 답답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43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29만여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시 시작된 정체는 정오께 절정을 이루다 늦은 저녁에서야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