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영상 소개 화제
▶ 배우 코난 오브라이언 찜질방 체험 등
12일 뉴욕타임스가 공개한‘LA 한인타운에서 36시간’ 비디오에서 한인타운을 보여주는 한 장면.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왼쪽)이 한인 배우 스티브 연과 함께 한인타운 위 스파를 찾은 모습.
생기 넘치는 LA 한인타운이 미 전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뜨고 있다. LA 타임스 등 남가주 지역 주류 언론뿐 아니라 뉴욕타임스와 유명 케이블 방송까지 LA 한인타운 문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12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LA 한인타운에서 36시간’(36 Hours in Koreatown LA)이란 다큐멘터리 형식의 ‘타임 비디오’ 영상을 선보였다. 세계와 미국 내 명소를 36시간 동안 취재해 6~7분 분량으로 소개하는 타임비디오에서 뉴욕타임스는 한인타운이 LA에서 ‘쭉쭉 뻗어나가는’ 개성 넘치는 곳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LA 한인타운이 최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동시에 문화 다양성을 살려나가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비디오 영상은 LA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음식, 여가활동, 유흥문화, 건축물’ 등을 다뤘다.
특히 LA 한국문화원, 박대감, 위스파, 팜트리 노래방, 괄라구에타, IOTA, HMS 바운티 관계자들 인터뷰를 통해 현장감을 살렸다. 인터뷰에 나선 이들은 “한인타운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라며 “LA 도심 가운데 위치해 히스패닉 주민, 전문직 종사자, 지역 주민들이 한 데 어울리는 문화교류의 현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욕타임스는 비디오 영상 취재를 다룬 별도 기사에서 “LA 한인타운은 동서남북 3마일 규모지만 한국과 히스패닉 문화의 발현, 지역색채와 다문화의 융합, 과거와 현대 건축물의 조화 등으로 LA 대표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뷰에 응한 한국문화원 김영산 원장은 “뉴욕타임스가 직원 4명을 파견해 LA 한인타운만을 취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미국 최고 유력지인 뉴욕타임스를 통해 LA 한인사회와 한국의 위상을 소개하게 된 점이 뿌듯하다. 이 비디오 영상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TBS 간판 토크쇼인 ‘코난’(CONAN)의 진행자인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도 드라마 워킹 데드 스타인 한인 배우 스티브 연과 LA한인타운 찜질방 체험기를 방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TBS에서 방영된 ‘LA한인타운 찜질방 체험기’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스티브 연과 함께 한인타운 내 ‘위스파’를 찾았다. 오브라이언은 찜질방을 처음 방문한 듯 긴장한 표정을 지었고 곧 연과 함께 ‘목욕탕, 황토방 등 찜질방, 때밀이, 사우나’ 등을 체험했다. 오브라이언은 발가벗은 몸으로 한인 이용객들과 농담을 나누고 때밀이의 생경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찜질방 체험기는 유튜브에서 ‘Steven Yeun & Conan Visit A Korean Spa’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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