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란트 트리오’ 남효경·박지현·임서경씨
▶ 8일 롤링힐스 연합감리교회
베벌리힐스 오디션 우승자인 첼리스트 임서경(왼쪽부터), 피아니스트 남효경, 바이얼리니스트 박지현으로 구성된 ‘알란트 트리오’.
지난해 베벌리힐스 오디션 우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줄리아드 음대 출신 한인 3중주단 ‘알란트 트리오’(Allant Trio)가 무료 콘서트를 연다.
피아니스트 남효경(미국명 베스 남), 바이얼리니스트 박지현(미국명 애나 박), 첼리스트 임서경(미국명 알리나 임)으로 구성된 알란트 트리오는 줄리아드 음대 조나단 마드리가노 기업 그랜트를 수상한 젊은 체임버 앙상블이다.
오는 8일 롤링힐스 연합감리교회를 시작으로 15일 닉슨 라이브러리, 18일 엔시니타스 등지에서 3회에 걸쳐 연주회를 가지며 연주회는 모두 무료입장이다.
최근 소니 클래식을 통해 첫 앨범 ‘이그니션’(Ignition)을 발매한 이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 G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D단조 곡목 49’ 등을 연주한다.
지난 2010년 줄리아드 음대 재학 중 결성된 알란트 트리오는 최근 한국 음악재단이 주최한 카네기 와일 리사이트 홀에서 뉴욕 데뷔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무대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제자 양성과 음악 교육에까지 뚜렷한 목표와 사명을 갖고 임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에도 초청돼 성남 시향과 협연한 알란트 트리오는 이후 MBC 방송에서 특집 소개되었고 주한 미국대사관의 유스 포럼에서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되는 등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효경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한국일보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나갔다. 13세에 남가주로 이민 와 한학순 교수와 체트 스와이아트코브스키를 사사했으며 줄리아드 음대 장학생으로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바이얼리니스트 박지현씨는 줄리아드 음대 강효 교수를 사사해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줄리아드 음대 학사ㆍ석사학위를 받았다. 첼리스트 임서경씨는 줄리아드 음대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우승,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으로 데뷔했다. NPR 라디오 ‘프람 더 탑’ 주최 잭 켄트 쿡 영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메네스 음대에서 전문가 과정을 수학했다.
알란트 트리오 연주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롤링힐스 연합감리교회(26438 Crenshaw Bl. Rolling Hills Estates)에서 열린다.
(310)377-677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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