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1-0
▶ 김진수 또 풀타임... 호펜하임은 고배
지동원이 득점 찬스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지동원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팍에서 벌어진 2014-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일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이날 첫 선발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동원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해 3월 하노버전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은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한 채 후반기 시작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고 바로 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첫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날 65분을 소화한 지동원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전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라울 보바딜라의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하릴 알틴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들과 엉키며 공이 흐른 순간 지동원은 지능적인 스크린 플레이로 수비수들을 막아 볼이 보바딜라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보바딜라는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리드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실점없이 막아내 1-0 승리를 따냈고 시즌 11승8패(승점 33)를 기록, 묀헨 글래드바흐에 골득실차로 뒤진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4승4무11패, 승점 16)는 리그 최하위인 18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날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로 헤르타 베를린을 1-0으로 따돌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8승8무3패(승점 32)가 된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어 리그 5위를 달렸다. 또 아시안컵에서 한국선수론 유일하게 전게임 풀타임을 소화한 김진수(호펜하임)는 이날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뛰며 분전했으나 호펜하임의 1-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호펜하임은 7승5무7패(승점 26)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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