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1면서 대서특필
▶ ‘코리안 메시’ 노리는 영입경쟁 본격화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인 이승우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으로 차세대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17)에 대해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의 손길을 뻗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마르카는 3일 ‘레알이 한국 소년을 노리고 있다’는 제하의 프론트페이지 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에게 영입제안을 했으며 이승우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에 내린 징계로 인해 내년 1월까지 클럽의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과 지난 해 아시아축구선수권 16세이하 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경력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1년 2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이후 빼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성장을 거듭, 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 키우는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이적을 금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FIFA의 결정에 따라 그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만 18세나 되는 내년 1월6일까지 소속팀의 모든 공식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승우 측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FIFA에 요청, 내년까지로 되어 있는 경기출장 금지 징계를 해제시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FIFA 징계를 받은 주체가 이승우가 아닌 바르셀로나인 만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징계도 해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승우는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이후엔 이적제한 대상에서 풀리며 성인팀과 계약을 맺을 수도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코치진이 경기에 나서지못하는 이승우의 동기를 유발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승우에게 충분하지 못해 보인다”며 “여러 곳에서 이승우를 영입하려는 제안이 들어 오고 있으며 그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