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9명으로 경기를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4-15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따돌렸다. 지난 21일 홈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두 경기 합계 4-2로 4강에 올라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헤타페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미 최대 라이벌인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탈락해 이번 대회 우승컵을 바르셀로나가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 1차전에서 한 골차로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페르난도 토레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두 경기 합계 1-1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이 경기 1-1, 합계 2-1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으나 아틀레티코는 전반 30분 얻은 페널티킥을 라울 가르시아가 성공시켜 재차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아틀레티코의 자책골로 다시 한 발 앞서간 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쇄기골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이 골이 터지기 전에 아틀레티코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이 바르셀로나 수비수 조디 알바의 팔을 맞았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땅을 쳤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직전 가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데 이어 후반 막판 마리오 수아레스마저 퇴장당하며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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