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터트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014-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토레스가 2골을 뽑는 활약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아틀레티코는 두 경기 합계 4-2로 레알을 누르고 8강에 올라섰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엘체를 두 경기 합계 9-0으로 대파한 바르셀로나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시작 직후 1분 만에 토레스가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1차전을 합쳐 3-0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알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서지오 라모스의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아틀레티코는 후반 1분만에 토레스가 추가골을 뽑아 두 게임 합계 4-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알은 후반 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골로 한 골을 따라왔으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던 엘체를 맞아 2진을 내보내고도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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