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컨디션 관리 실패 논란 단호하게 반박
한국 대표팀 캡틴 기성용이 선수단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기성용은 1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벌어진 훈련을 마친 뒤 관리 부실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 저하를 겪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원래 이런저런 얘기가 다 나오는 법”이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이 감기 몸살로, 이청용과 김창수는 부상으로 빠졌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선수가 전열에서 이탈하자 일각에선 팀 관리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됐다. 이에대해 기성용은 “쿠웨이트전에서 우리 플레이의 많은 부분이 잘못됐고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들어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또 다른 분명한 사실은 그런 상황이지만 경기에 나서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리듬을 찾아가는 선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쿠웨이트전을 출전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감각을 끌어올리는 긍정적 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기성용은 또 “잘못된 점들은 선수 각자가 가장 잘 안다. 스스로 보완해 다음 경기 때 선전할 것”이라면서 “우린 8강에 올랐고 중요한 경기가 더 남았다. 스스로 팀 분위기를 끌어내릴 필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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