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들이 생각한 올해 최고의 축구 경기는 남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이 맞붙었던 아시안게임 결승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축구팬이 뽑은 2014 KFA(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베스트’ 설문 결과 인천아시안게임 북한과의 결승전이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2606명의 팬이 참여한 조사에서 1420표를 얻어 5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월2일 열린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임창우(22·대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의 경기 2위는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유스)가 맹활약한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이 차지했다.
480명의 표(득표율 18%)를 받았다.
남자 축구 A대표팀이 벌인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3-1 승)는 284명의 표(득표율 11%)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의 선수는 소속팀 레버쿠젠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한 손흥민(22)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1319표를 받아 과반이 넘는 득표율(51%)로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총 386표로 15%의 득표율을 차지한 이동국(35·전북)을 가볍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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