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복싱데이 2차전 상위권 격차 좁혀져
▶ 기성용의 스완지, 오늘 리버풀과 원정경기
강호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번리의 애쉴리 반스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연말 하이라이트인 복싱데이 3연전 가운데 2차전이 28일 펼쳐진 가운데 상위 3팀이 모두 무승부에 그치면서 상위권 다툼이 한결 치열해졌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14승4무1패, 승점 46)는 이날 4위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사우샘프턴(10승3무6패, 승점 33)은 이날 전반 17분 사디오 메인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에덴 아자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양팀은 후반 득점에 실패, 승점 1씩을 나눠 갖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의 무승부로 인해 선두와의 격차를 바짝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재 리그 19위로강등권에 있는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쳐 시즌 13승4무2패(승점 43)으로 첼시와 승점 3차 간격을 유지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에 이어 33분 페르난디뉴가 페널티아크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으며 모든 대회를 합쳐 10연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이후 승리를 낙관하고 방심했는지 평소의 예리함을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후반에 번리에 두 골을 내줘 뼈아픈 2-2 무승부에 그쳤다.
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위 토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며 시즌 승점36(10승6무3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가장 도약한 팀은 아스날이었다. 리그 6위였던 아스날은 5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2-1 승리를 따내 시즌 승점 33(9승6무4패)를 기록, 사우샘프턴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서 뒤진 5위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승점 31)은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리그 8위인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승점 28)는 29일 리버풀(승점25)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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