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인세탁협 송년의 밤 정연수 회장 취임
▶ 올해의 드라이크리너상 최대문 씨가 수상
=SV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단체 중 하나인 SV한인세탁협회(회장 정연수)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13일 서니베일에 위치한 도메인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렬 부총영사와 신민호 SV한인회장, 이성규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장, 홍현구 SV체육회장, 최성우 북가주 부동산 융자협회장 등을 비롯한 각종 한인단체장들이 참석 축하했다.
안경국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실이 어떻게 맺어졌는지 궁금하다"면서 "새로 취임하실 정연수 신임 회장님께서 뉴비전을 가지고 협회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는다"고 밝힌 뒤 도움을 준 회원들과 한인업체 및 협회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정연수 신임회장은 "소외되었던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도모, 권익신장 및 협회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지난 수년간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쓴 협회전통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상렬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산재한 미주 한인사회 단체 중에서 협회 활동의 질적인 면이나 회원수에서 세탁협회는 대표적인 단체"라면서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에 있어서도 앞장서준 SV세탁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민호 한인회장도 "모범적인 협회 운영과 수 많은 법적 문제를 단체 로비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지역사회 대표로서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드라이크리너스’에는 최문대 회원이 뽑혔다. 또한 협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장애우돕기 성금을 밀알선교단(단장 김정기 목사)에 전하며 격려했으며 허진옥 재정상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북가주 밀알선교단에서는 SV세탁협회 최문규 골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안경국 전 회장의 사회로 여흥과 장기자랑 및 상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광희 기자>
정연수 신임회장(오른쪽)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는 안경국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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