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10억달러 지원
▶ 2017년 1단계 완공, 메드포드까지 확장
2020년까지 북쪽 메드포드까지 노선이 확장될 보스턴의 그린라인 전동차.
미 연방정부가 보스턴의 숙원사업인 그린라인 노선 연장에 1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린라인 노선 연장으로 새 일자리 창출, 집값 상승, 보다 편리한 교통망 제공을 통한 더 많은 경제활동의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노선 확장 프로젝트로 현재 케임브리지에서 멈추고 있는 그린라인이 섬머빌을 거쳐 메드포드까지 연장된다. 우선 케임브리지 동쪽 리치메어 역에서 북쪽으로 섬머빌의 유니온 스퀘어를 거쳐서 터프스 대학교가 소재한 메드포드의 칼리지 애비뉴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1단계는 2017년까지 끝나고 나머지 구간도 2020년까지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에 건설될 4.7마일의 이 노선은 우선 2017년까지 새로운 리치메어 역과 유니온 스케어, 워싱턴 스트릿 등 3개의 역까지 완공되게 되며 나머지 길먼 스퀘어, 로웰 스트릿, 볼 스퀘어, 그리고 칼리지 애비뉴 등은 2020년까지 완공되어 모두 7개의 역이 새로 생겨나게 된다.
지난 2일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정부의 교통위원회가 총 소요 예산 23억 달러의 40%를 지원할 것이며 나머지는 주 정부가 예산을 마련해 완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MBTA측은 이 프로젝트가 140명의 설계 인력, 700명의 건설, 완공된 후의 운영 인력으로 140명 등 총 98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커타톤 섬머빌 시장은 “그린라인의 노선 연장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포드 그린라인 확장을 위한 연맹의 켄 크라우스는 이 사업이 타운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고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보다 안전하고 자주 다니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교통수단을 제공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쓰 주 정부는 그린라인의 노선 연장을 지난 1990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완공목표를 2011년으로 잡고 있었으나 예산 확보 실패로 연기된 바 있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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