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큰 폭 오르고 다양한 플랜 선택기회 잃을 수도
코너스톤 조선용씨 주의 당부
내년도 건강보험 혜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바마 케어 가입 및 갱신이 시작됐지만 세심하게 살피지 않고 ‘자동 갱신’을 선택할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빈곤선 400% 이하 수입이어서 올해 분 오바마 케어에 가입해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한인들은 요즘 워싱턴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wahealthplanfinder.org)로부터 ‘자동 갱신’을 할 수 있는 안내 편지를 받고 있다.
한인들의 오바마 케어 가입을 대행해주고 있는 코너스톤 메디칼 서비스 조선용씨는 “수입 등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생각해 자동갱신을 하면 매년 보험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는 있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케어 가입자 10명 가운데 7~8명은 택스 크레딧(Tax Credit)이라는 형태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데 ‘자동 갱신’을 잘못 할 경우 오히려 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자동갱신을 선택하면 새로 추가되는 여러 종류의 건강보험 플랜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잃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칠 가능성도 있다.
조씨는 “올해 분의 경우 가입자들이 통상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이 케이스당 20~30 플랜 정도에 그쳤는데 내년도 플랜은 60개 이상으로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자동 갱신’을 선택하면 이 같은 선택의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월 소득이 150달러 이상 달라지면 수입의 변화를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자동 갱신’에 표시해서 보낼 경우 보험료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조씨는 강조했다. 저소득층 보험인 워싱턴 애플 헬스에 해당되는 가입자 가운데 자동갱신 내용과 함께 2015년까지 유효하다는 편지를 받은 가입자들도 수입에 변화가 생길 경우 바로 보고해야 한다.
조씨는 “코너스톤 메디칼 서비스의 경우 현재 린우드와 페더럴웨이에서 오바마 케어 가입 및 갱신을 무료도 돕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및 예약: (253)252-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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