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통과…워싱턴, 콜로라도, 오리건 이어 4번째
사상 첫 무소속 주지사 나올 전망도
기호용 마리화나가 알래스카주에서도 합법화됐다. 이에 따라 대마초를 피울 수 있는 주는 콜로라도와 워싱턴 주에 이어 역시 이날 합법화된 오리건 주 등 4개 주로 늘어났다.
알래스카의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발의안(M-2)은 5일 오전 52-48%의 득표율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11월 말 선거당국의 최종 확인 과정을 거친 후 90일 이후 발효될 예정이다.
알래스카주의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발의안은 지난 2000년과 2004년에도 선거에 상정됐으나 통과에는 실패했다.
한편 알래스카 주지사 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무소속 주지사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소속의 빌 워커 후보가 5일 오전 현재 공화당의 션 파넬 현직 주지사를 3,165표차로 리드하고 있다.
알래스카 선거관리위원회는 441개 선거구의 개표가 모두 마무리 됐지만 약 2만명의 부재자 투표지 개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검표가 완료되는 19일 후에나 워커의 당락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댄 설리번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의 마크 비기치 상원의원에 49%대 45%로 앞서고 있다.
한편 아이다호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현역인 부치 오터 주지사가 민주당의 A.J. 발루코프 후보에 승리, 3선에 성공했다. 맥스 보커스 몬태나주 연방 상원의원이 주중대사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스티브 데인스 후보가 민주당의 아만다 커티스에 2만 5,000여표 앞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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