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ㆍ홍경림ㆍ김길수씨 영입해 10명으로 개편
푸드 스탬프 신청, 무료법률 상담 등 서비스 강화
창립 31주년을 맞은 올해 곽종세 이사장과 윤부원 소장 체제로 힘들고 소외된 시애틀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한인생활상담소가 이사진을 대폭 확충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지난 1일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인 이수잔 이사 자택에서 이사회를 열어 장용석ㆍ홍경림ㆍ김길수씨 등 3명의 신임이사 영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상담소 이사회는 곽종세 이사장과 곽정용ㆍ이수잔ㆍ윤부원ㆍ심사라ㆍ크리스티나 이ㆍ이승영씨 등 기존 7명과 신임 이사 3명 등 10명으로 늘어났다. 킹 카운티 판사로 임명된 정상기 판사는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임 이사 3명 모두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평판이 좋은 봉사자들이다. 자산운용회사인 U&T 캐피털 매니저먼트사의 대표인 장용석 이사는 현재 서북미 나눔공동체 회장을 맡고 있다. 홍윤선 현 시애틀한인회장의 부인인 홍경림 이사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전 회장으로 현재 벨뷰에서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다음주 윙룩 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한인이민사 특별전’준비를 위해서도 발벗고 뛰고 있다.
시애틀시티라이트 공무원인 김길수 이사는 미국장로교(PCUSA) 남선교회 서북미연합회장 출신으로 1년에 두 차례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주도해오고 있다.
상담소는 이날 이사회와 곁들여 무료법률상담 등 각 분야 자원봉사들도 함께 초청해 상담소가 ‘어려운 한인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될 것을 다시 다짐했다.
상담소는 최근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들의 푸드 스탬프 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내 영세 한인들의 푸드 스탬트 신청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한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댄신 회장 및 차기 회장인 제시카 유 변호사는 물론 이준우ㆍ함영지 변호사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통해서도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돕고 있다.
상담소는 이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노인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청소년 리더십 캠프 등도 개최하고 있다.
전화: (425)776-2400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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